해발 473m의 광양 구봉산에 오르면 넓은 전망대와 높이 940m 메탈 아트 봉수대를 만난다.
구봉산 전망대는 옛날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밤에는 매화를 형상화한 봉수대가 산 정상에서 신비로운 빛을 발산하며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광양이라는 먼 곳에 간 날이 찌뿌둥하게 흐린 날씨다.
더군다나 산 정상의 전망대에 간 날이라 눈 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구봉산 전망대에서 텐트로 일박하며 일출과 일몰을 볼 기회가 있는 날이 있기를 꿈꿔 본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자꾸 뒤돌아 봐 지는 것은 미련이 크게 남아 있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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