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가 추색(秋色)에 푹 빠졌다.
울긋불긋 단장하고 객(客)을 불러들인다.
객은 정신도 없이 그 속으로 빠져 들어 헤어나질 못한다.
추색(秋色)에 빠진 해인사는 객들에 파묻혀 종일 술렁거린다.
환장할 가을. 11월 7일이다.
길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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