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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 - 함벽루(경남 문화재자료 제59호)

무철 양재완 2021. 5. 11. 12:25

합천 8경중 제5경인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서기 1321년)에 합주 지군 김모(金某)가 창건하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취적봉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 정양호를 바라보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 있고,

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는 송시열의 글씨이다.

함벽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2층 누각, 5량구조, 팔작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涵碧樓 (함벽루)

喪非南郭子 (상비남곽자 : 남곽자처럼 무아경에 이르지 못해도)

江水渺無知 (강수묘무지 : 강물은 아득하여 알 수가 없네)

欲學浮雲事 (욕학부운사 : 뜬구름의 일을 익히려고 하나)

高風猶破之 (고풍유파지 : 굽 높은 바람이 오히려 흩어 버리네)

남명 조식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