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서둘렀나
계절이 늦게 오는 건가
5년 전 이맘때 노란 잎사귀를 떨구던 운곡서원 은행나무
아직은 아니네
400년 된 세월에 걸맞게 기품과 위엄은 갈수록 굳어지고
언젠간 마음 변한 잎사귀는 그때처럼 날려 보내겠지만
오늘은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가네
구름 대신 사람들이 자꾸자꾸 계곡을 메운다
운곡서원
운곡서원
운곡서원
2016년 11월 17일 운곡서원 은행나무
유연정 (경북 문화재자료 제345호)
유연정 지붕의 와송
운곡산방의 생강차와 대추차
운곡산방에서 본 운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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