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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행) - 비를 맞으며 걸어 본 보현산 천수누림길

무철 양재완 2021. 8. 16. 11:27

해발 1,126.5m의 보현산에는 국내 광학 천문 관측의 중심인 보현산 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주차장은 정상 가까이 있어 승용차로 쉽게 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시루봉까지 1km에는 데크로드 '천수누림길' 있다.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편안한 길로 주위의 야생화를 보며 걷는 재미가 좋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에서 내리자 비가 오는 바람에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주위 산들의 능선과,

골짜기, 그리고 그 사이사이의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컸었다.

올라갈 때는 데크로드로 갔다가 돌아올 땐 능선을 따라 천문대로 갔다가 데크로드로 내려왔다.

다행히 시루봉에서 비는 그쳤지만 햇볕 좋은 날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보러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