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둘레길 14구간은 은해사에서 기기암, 원효암을 거쳐 갓바위 입구 삼거리까지 5.6km이다.
오늘은 그중 일부인 기기암까지 편도 2.4km를 왕복으로 다녀왔다.
1.5km 지점에서 100m 떨어진 안흥폭포를 갔다가 다시 돌아와 900m를 더 올라 기기암에 도착했다.
완만하게 오르막 길을 걷노라면 계곡의 물소리가 친구가 되고 딱딱구리는 걸음에 박자를 맞추어 준다.
온갖 새들의 노래에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편안한 휴식감으로 고단한 줄 모르고 기기암에 도착했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기기암의 정자에서 식사를 하고 쉼터에서 차도 한 잔 한 후 출발점으로 내려왔다.
숲으로 가려진 둘레길은 비록 시멘트로 포장된 아쉬운 길이었지만 휴식을 듬뿍 취한 멋진 하루였다.
은해사 돌담길을 시작으로 걷는다
돌담길 끝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서운암은 수행처로 출입을 금한다
1.5k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기기암이지만 100m를 직진으로 가서 안흥폭포에 들린다
비가 많이 와서 폭포다운 폭포를 보았으면 좋겠다
폭포에서 돌아와 기기암으로 약간 오르막길을 가다
기기암 입구
기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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