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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단풍산책과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보물제510호)

무철 양재완 2016. 11. 2. 00:58




11월 첫날 단풍철을 맞이하여 팔공산 순환도로의 단풍구경을 갔다

단풍이 시든 것도 있고 익지 못한 것도 있고 대체로 곱지도 않아

실망이었으며 내친김에 송림사를 들러 오층전탑을 보고 

우리나라 보물 제510호인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에 갔다 왔다

삼층석탑은 농경지 한 편에 울타리를 쳐 놓은 상태로 멀찍이 보고 왔다

예전의 곱던 단풍을 생각하며 갔다가 상심하였으나 보물 구경 한 것으로 위로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근 (케이블카 정상이 보인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근



수태골 입구



수태골 입구



수태골 입구



수태골 입구에서 동봉을 보다



수태골 입구



송림사 오층전탑



송림사 오층전탑과 대웅전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 입구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보물제510호)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보물제510호)

법성사(法聖寺)터로만 알려진 곳에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층 기단은 8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위층 기단에는 둥글고 넓은 장식의 안상(眼象)을 각 면이 다 채워질 만큼 큼직하게 새겨 놓았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마다 모서리기둥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지붕돌은 아래받침이 5단씩이고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치켜올려져 있으며, 탑 상부의 머리장식부분은 노반만이 남아있다.
이 탑은 기단이 2단으로 이루어진 점과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가 5단인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기단에 안상을 새겨 두었다는 점이 특이하며, 1971년 도굴자들에 의해 윗부분이 부서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다.

-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