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웃 음 보 따 리 방

무슨 오줌을 그렇게 오래 눠요?

무철 양재완 2013. 11. 29. 11:25

 

 

 

 

 

 

 

무슨 오줌을 그렇게 오래 눠요?

 

비가 오는 날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남편이 오줌 눈다고 나갔는데,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자리로 돌아오질 않는다.

새벽잠에서 깬 마누라, 염려가 되어 나가보니,

남편은 나무 끝의 기둥을 붙잡고

마당쪽으로 오줌을 누는 자세로 서 있다.

 

“여보, 무슨 오줌을 그렇게 오래 눠요?‘

“이놈의 오줌이 영 멎지를 않아.”

“아니, 이 양반이, 그 소리는 오줌소리가 아니고

물받이 홈통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예요."

 

"애막골 웃음소리"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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