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 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숲은 푸조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낙엽성 활엽수들로 이루어졌으며, 나무의 크기도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m 정도의 것부터 5.3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잇는 관방제림 나라에서 홍수를 막기 위해 만든 둑 위의 숲길이 여유롭게 산책하며 일상의 근심, 걱정을 털어 내 버릴 수 있는 환상적인 힐링공간이 되어 있다. 맨발로 걸어도 좋은 2km의 둑길은 생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