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방정원 제1호인 경북천년숲정원은 산림환경에 대한 조사와 연구, 산림 경영을 수행하는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의 동쪽 영역을 재단장한 지방 정원이다. 연구 목적으로 식재된 다채로운 수목과 화초가 아름다운 숲을 이룬다. 천년숲정원은 경주의 다섯 산(소금강산, 남산, 토함산, 선도산, 낭산)과 세 개의 물길(북천, 남천, 형산강)에서 모티브를 따와 조성되었다. 이곳에 유명한 외나무 다리 포토존이 있다. 천년숲정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외나무다리 포토존이 있는 실개천 양옆으로 시원하게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행렬이 가을이면 붉게 물들어 운치를 더한다. 잎이 일곱 개라 칠엽수라 불리는 마로니에 숲길도 빼놓을 수 없는 단풍 포인트이다. 사람도 많고 자동차도 길이 비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