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 고분군은 삼국시대의 고분으로 옛 조상들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가면 자연의 일부가 된 죽은 자들에게서 우리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든다.
얕은 능선을 따라 길게 도열해 있는 270여 기의 고분 사이를 무심히 걸어보았다.
부드러운 곡선 사이를 산보하듯이 걸을 수 있는 잘 다듬어진 공원 같은 고분군이었다
경주 대릉원을 갔다 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또 다른 안식을 주는 곳이었다.
후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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