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 유채꽃도 서서히 저물어 간다
청보리에 바통 넘기고 왔던 길로 돌아간다
내년엔 더 환한 모습의 너를 기다린다
화무花無는 십일홍十日紅이라 옛부터의 말처럼
아름다움도 한 때요 청춘도 한 때라는
엄연한 진리 속에서 발걸음만 서성인다
올해는 모든 게 빠르다. 하중도의 유채꽃도 마찬가지였다.
노랗게 물든 전성기의 유채밭은 아니어도 아직은 아름다웠다.
구경 올 사람들은 서둘러야 좀 더 봄의 진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약 2시간 동안 하중도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아름다운 날이었다.
3호선 공단역에서 금호꽃섬교로 가다
금호꽃섬교에서 노곡교방향
금호꽃섬교에서 팔달교방향
유채꽃은 막바지로 치닫는다
노곡교에서 하중도를 보다
노곡교에서 하중도를 보다
노곡교 아래 정원
노곡교 아래 정원
청보리밭의 청보리는 익어가는 중이다.
청보리밭
청보리밭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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