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에 위치한 산으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받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의 정상에 서면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모를 섬들이 아른거리고,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3월 25일 기상청의 햇볕 쨩 이라는 예보를 믿고 KJ산악회의 일정에 따라 석모도 여행을 하였다
먼저 전득이고개를 출발하여 해명산, 낙가산 산행을 한 후 보문사로 내려 갔다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미세먼지와 심한 해무로 인하여 시야는 안개속으로 전혀 보이는 것이 없었다
상봉산으로 갔다 와도 되지만 보이는 전망이 없어 절고개에서 보문사로 향하는 가파른 길로 내려 갔다
산길은 오르막 내리막의 대체로 무난한 길이며, 중간 중간의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이채로웠다.
멋진 조망을 예상한 산행에 아쉬움을 많이 남겨 준 3시간 10분간의 산행이었다
전득이고개에서 출발 (11:10)
전득이고개 주차장
산행 중 3곳의 노점상을 만났다
해명산 정상을 향한 가파른 길을 밧줄을 잡고 오르는 모습
해명산 정상 (11:56)
327m로 알려진 산인데 표지목에는 324m로 되어 있다
표지판과 쉼터가 곳곳에 있다
303고지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전망 없는 산행에 조그마한 위로를 준다
이런 곳에서 보는 전망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새가리고개 - 막걸리 1잔에 2,000원이라 한다
(13:07)
보이지 않는 전망을 그래도 애써 보려는 사람들
눈썹을 닮은 바위들이 특히 이 산엔 많다
기이한 형상들의 바위가 곳곳의 길목을 지킨다
보문사와 주차장이 짙은 해무에 억지로 보인다
낙가산 정상 부근 인데 표지가 없다 (13:38)
눈썹바위 위 - 전에는 눈썹바위로 가는 길이 있었다고 함
절고개에서 직진하면 상봉산이나 조망이 나빠 좌측 가파른 길로 보문사에 간다
절고개 (13:44)
보문사로 내려 가는 길에 보이는 눈썹바위
보문사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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