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족 생 활 편/나 의 글 방

네가 있어 행복했다

무철 양재완 2016. 5. 19. 23:21




 

 




 

네가 있어 행복했다

무    철

 

나도 가끔은 외롭다.

나도 가끔은 외로워지고 싶다.

어제도 그랬다.

 

휴대폰의 수많은 이름

선뜻 손이 가질 못했는데,

너의 이름 꾹 누르매

오냐 하며 반가이 와 준 너.

먼 길 멀다 않고

웃으며 한달음에 와 준 너.

    

소주잔이 웃었다

외로움이 따라 웃었다.

 

고맙다. 그대여

네가 있어 행복했다

 

어제는 그랬다

네가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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