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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

무철 양재완 2014. 12. 3. 11:03

 

  

 

 

 

 

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훗날

 

세상을 안 떠나고 살아 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 동무 하면서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일생의 세월을 나눌수 있는

 

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이 그립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