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훗날
세상을 안 떠나고 살아 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 동무 하면서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일생의 세월을 나눌수 있는
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이 그립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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