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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분 굿모닝스트레칭

무철 양재완 2009. 12. 27. 16:00
아침 5분 굿모닝 스트레칭
새벽부터 러닝머신 위를 뛰면서 체질에 안 맞는
아침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다. 따뜻한 이불 속이야말로
최고의 피트니스 센터가 될 수 있으니. 아침 5분 동안 우리
몸에게 굿모닝 인사를 건네는 최상의 하우투를 소개한다.



* 방문이나 침대 옆 벽면에 붙여 놓고 따라해 보세요~

아침을 개운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뒷목과 얼굴을 자극한다.
중지와 약지로 볼을 부드럽게 튕긴다. 이후
중지를 눈썹 앞머리에 놓고 관자놀이까지 눈가를 따라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관자놀이를 아플 정도로 꾹꾹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지점에 움푹 파인 경혈점을 시작으로
손가락 한 마디 간격으로 위로 올라가며 엄지와 중지로 4~5회 지압한다.
얼굴과 목은 우리 몸의 중요한 경혈점이 시작되는 곳이므로
이곳만 확실히 지압해도 숙면을 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압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아침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 몸의 체온은 정상체온보다 1℃ 정도 떨어져 있다.
체온이 떨어진 만큼 장기를 비롯한 모든 대사 활동의 리듬도
느려진 것은 당연지사.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을 거르는
오피스 레이디에게 아침을 먹으라고 권유하는 이유도
식사를 통해 비로소 체내 대사활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을 할 경우 아침밥을 먹은 것처럼 체온이 정상을 되찾고
혈액과 대사 순환이 활발해진다.
스트레칭을 할 만한 여유가 없다면 이불 속에서
곧바로 일어나지 말고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작은 동작들만으로도 충분히 신체를 깨울 수 있다.

1. 어깨&척추 스트레칭
스스로 얌전히 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스트레칭이다.
수면 스타일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목석처럼
한 번도 뒤척이지 않은 채 자는 사람의 경우 밤새 근육이 경직돼
대사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바닥에 무릎을 대고
엎드린 후 두 팔을 머리 앞으로 쭉 밀어준다. 엉덩이는 머리보다 위로 들어 올리고
척추 마디마디가 느껴질 정도로 등을 곧게 편다.
이때 전체 체중을 등에 실어준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푸시한다.
발바닥은 곧게 세워 바깥을 향하고
15초 동안 스트레칭한 후 이완시키는 동작을 2~3회 반복한다.
스트레칭이 익숙해지면 얼굴을 옆으로 돌려 근육의 부하량을 높인다.

2. 복부 스트레칭
요가의 머메이드 자세와 비슷하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팔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어 상체를
천천히 일으켜 세운다. 복부가 땅긴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상체를 세우고 15초간 정지한다. 복부 근육을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으로 규칙적으로 할 경우 아랫배에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손을 머리보다 10cm 앞쪽에 두고
익숙해질수록 몸 쪽으로 끌어당겨 텐션의 강도를 높인다.

3. 골반 스트레칭
상대적으로 스트레칭에서 소외된 하체를 움직여준다.
상체만 반쯤 일으켜 세운 채 한쪽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린다.
두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 후 허리를 비틀어준다는 느낌으로
좌우로 움직인다. 골반 스트레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를 지탱하는 다리인데, 구부린 다리 쪽의 엄지발가락이
항상 머리를 향하도록 한다. 스트레칭에 익숙해지면
접힌 다리의 각도를 점점 크게 해 근육의 부하량을 높인다.

4. 옆구리 스트레칭
잠시 기지개를 켜보자. 깍지 낀 손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잘못된 스트레칭 중 하나가 바로 기지개다
. 기지개를 켤 때 뻐근한 근육을 좀 더 움직이기 위해
팔을 비틀어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척추가 함께 비틀어져 근육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두 손을 맞잡고 스트레칭을 할 때는 반드시 손바닥이
안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편 후
기지개를 켜듯 두 손을 맞잡고 머리 위로 쭉 편다.
옆구리에 약간의 텐션이 느껴질 정도로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움직이고 각각 15초 동안 정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