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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무철 양재완 2010. 12. 31. 12:58
볼륨La Tristesse de Laura (슬픈 로라) - 와인향 처럼 은은한 피아노 팬플룻 무드 음악 Vol.1 -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심장-신장-간장기능과 밀접
홍색이외 색깔 띠면 적신호
설태 색-두께로도 건강체크
백색 정상…황색땐 급성열증

 
한의학에서 혀는 심장 및 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심장이 조화로우면 혀가 맛을 잘 알 수 있고 비장이 조화로우면 입이 곡식의 맛을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심경락과 비경락, 간경락, 신경락, 방광경락이 혀를 지나가기 때문에 혀는 심장, 비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또한 여러 경락을 통해 각 장기와 연결되어 있어서 혀를 잘 살피면 오장육부의 성쇠와 질병상태를 진찰할 수 있다. 혀를 통해 오장육부의 허실과 질병상태 등을 알아본다.

◆혀와 장기와의 관계=혀의 끝 즉 치아에 가까운 부분은 심장과 폐장에 속하고 중간부분은 비장과 위에 속하며 혀의 뿌리 부분은 신장에 속하고 혀의 옆 부분은 간장과 담에 속한다.

 


각 기관에 이상이 있으면 혀의 각 해당부위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심장에 화(火)가 있으면 혀의 끝에 홍적색이 나타나고 위에 화가 있으면 혀의 중간에 황색의 태가 나타나고 비위가 허약하면 태가 없어진다. 간에 어혈이 있으면 혀의 옆 부분에 청자색이 보이고 간이 안 좋으면 두꺼운 황태가 나타나고 신장이 허하면 뿌리부분에 흑태가 나타나고 신장이 허하면 태가 사라진다.◆혀상태와 질환=정상적인 혀는 혀의 상태가 부드럽고 연한 홍색으로 광택이 있고 설태는 연한 백색이 얇게 끼어 있는 상태다. 혀의 색깔이 정상보다 옅은 흰색이면 만성병 환자와 신체기능이 저하된 허약한 환자의 경우로 어지럽고 얼굴색이 희고 가슴이 뛰며 숨이 차고 맥이 약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혀의 색깔이 정상보다 붉은 색이면 급성병이나 중증환자나 독주를 즐기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혀가 청자색이나 청자색 반점이 있는 경우는 어혈이 있거나 위장 속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검정색은 열이 극도로 심하거나 한이 극도로 심한 경우로 병이 깊은 경우다.

 

혀의 형태가 마르고 엷으면 기혈이 부족한 경우이고 부은 듯이 큰 경우는 수분대사와 불순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혀가 갈라져 있는 것은 혈이 부족하거나 열로 진액이 소모된 것이다. 혀의 유두가 커져서 가시같이 보이는 것은 열병에서 볼 수 있다. 혀 가장자리에 이빨자국이 보이는 것은 비장과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

 

◆설태를 통한 진단=설태(舌苔)는 혓바닥에 이끼처럼 낀 물질을 말한다. 흰색의 태가 정상보다 더 희거나 짙게 끼어 있을 경우 몸이 약하거나 차갑고 몸에 습 기운이 많은 경우다. 황색의 태는 급성으로 열증이나 염증성 질환의 경우에 나타난다.


설태의 색이 회색이나 검을 경우는 열이 심해서 체액의 손상이 많은 상태와 몸의 저항력이 저하되고 몸이 차가운 상태. 설태가 두꺼운 경우는 병이 깊고 얇은 경우는 가벼운 병이며, 설태가 건조하면 열 등으로 체액손상이 있고 태에 물기가 많으면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설태가 긁어서 쉽게 벗겨지면 위장의 기가 손상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한의사들은 혀를 살필 때 “음식이나 약물에 의해 설태가 염색될 수 있으므로 음식물 섭취 전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지 1시간이 지난 후에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서 관찰해야 한다”고 권한다.

 

〈도움말:광동한방병원 문병하 사상체질과 과장, 청심한방병원 고병훈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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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애모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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