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역이문양노인건강테마역으로 바뀌었다마천산이 워낙 노년층에 사랑을 받는다 모임 산악회의 사전 답사차 마천산을찾아 1.59km의 정상까지 올라갔다여름의 끝자락인데도 여전히 더웠다.약 40분간 196 고지를 쉬엄쉬엄 올랐다길은 약간의 오르막을 제외하곤 완만했다누구나 쉽게 건강,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이다. 늦여름 무더위가 숨을 조여도중년의 발걸음, 묵묵히 오르네마천산 봉우리 높진 않아도깊이 품은 이야기는 수없이 많아 바람 한 점 없이 정적이 내려앉은나무 그늘마저 뜨겁게 타오르고,천천히 오르는 능선 위에서옛 기억들은 발끝에 스며드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의 무게 속에서마천산은 조용히 우리에게 말하네길지 않아도, 힘들어도한 발짝씩 나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문양역 (문양노인건강테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