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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무철 양재완 2025. 12. 31. 10:45

 

2025년을 하루 앞둔 12월 30월 을숙도를 찾았다. 부신역에서 171번 버스를 타고 1시간여 걸려 을숙도문화회관 앞에 내려 육교를 건너 철새도래지에 도착하였다. 마침 철새들에게 모이주는 시간이라 그 광경을 보고 순환운행하는 전동카트를 타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들려 구경하고 다시 171번 버스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대구로 왔다.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을숙도 철새도래지)는 부산과 김해평야 사이의 넓은 하구지역으로 수많은 삼각주와 모래언덕(사구)이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이 모래언덕은 낙동강의 물이 넘치거나 태풍 등에 의해 옮겨지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철새들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모래언덕을 중심으로 주변의 갯벌을 따라 먹이를 찾아 장소를 옮겨가며 지낸다. 이곳은 물에 사는 작은 동·식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갈대밭이 있는 아직 개간하지 않은 넓은 지역으로 물새들의 안식처로 적합하다.

이러한 환경의 영향으로 봄과 가을에는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도요새와 물떼새류의 대집단이 이곳을 거쳐간다. 또한 겨울에도 낙동강 하류의 삼각주 일대는 거의 얼지 않아서 11월부터 3월까지 해마다 규칙적으로 많은 겨울철새가 모여든다. 간혹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저어새 등이 보이며, 제비물떼새, 넙적부리도요 등의 희귀한 새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하구둑 건설과 매립 공사, 폐수, 인분, 가정하수에 의한 수질 오염, 농지 개간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인해 철새들의 종류와 철새 집단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 도래지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일본·한국·러시아를 잇는 지역으로서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의 생물·지질 및 해양환경 등은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연말의 을숙도철새도래지

 

한 해의 끝자락

낙동강 물빛 위로

철새들은 말없이 내려앉아

먼 길의 피로를 바람에 풀어놓는다

 

떠나는 것과 머무는 것이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

깃을 고르는 작은 몸짓마다

시간은 조용히 숨을 고른다

 

 

사람인 나는

한 해를 건너온 마음을 내려놓고

저마다의 방향을 아는 날개들을 보며

남은 날들을 고요히 배운다

 

 

 

을숙도철새도래지 가는 입구

 

 

 

 

 

 

 

 

 

 

 

 

 

 

 

 

 

 

 

 

 

 

 

 

 

을숙도대교

 

 

 

 

 

 

 

 

 

 

 

 

 

 

 

 

 

 

 

 

 

 

 

철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다

 

모이를 먹느라 정신이 없는 철새들

 

탐조대

 

탐조대에서 본 철새도래지

 

에코센터에서 탐조대까지 전동카트까지 무료 운행되고 있다

 

부산지오파크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을숙도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