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삭막한 자연을 피하여 사철 푸른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있는 국립휴양시설이다. 평균 수령 30년 이상의 울창하고 광활한 편백나무가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하게 자생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톤치드 힐링 명소다. 지난 1998년 개장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에 숲 속의 집, 야영장, 산림욕장, 야외교실 등 위락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휴양림의 맑고 신선한 공기는 마치 편백 해변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기분이다. 겨울 초입에 대구에서 약 3시간 걸려 달려간 휴양림엔 입구부터 푸른 편백나무가 줄을 이어 맞이하는 바람에 피로한 줄 모르고 숲 속의 집에서 2박 3일 동안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건이 허락되면 여름에 편백나무 아래에서 텐트를 치고 몇 밤을 지새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구 - 남해대교 - 남해유배문학관 - 휴양림 - 남해힐링숲타운 (둘째 날) - 사천 - 대구)
남해의 푸른 숨결
겨울의 삭막함을 피해
들어간 남해의 푸른 숨결 속
하늘을 덮은 편백나무들이
입구부터 초록빛 길을 열어 주었다
피톤치드의 향기에
마음이 먼저 가벼워지고
이틀 밤 머문 고요와 향기가
도시의 피로를 조용히 씻어 주었다
겨울 초입이라 더 맑고
더 신선했던 그 공기
파도처럼 밀려온 숲의 향은
보이지 않는 편백의 해변 같았다
남해의 푸르름은
겨울을 피해 간 나를
더 푸르게 돌아오게 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구



2박 3일 숙소인 숲 속의 집 '솔섬'











야영장



산림복합체험센터

산림복합체험센터

남헤편백숲속수련장


야영장

산림문화휴양관


숲 속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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