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취 미 사 진 방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무철 양재완 2025. 1. 23. 21:55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의

밀짚모자를 쓰고 볏단을 든 모습을 보면

굶주림이 다반사였던 시절이 떠오른다

서민이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은 모르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업적만은 안다

'쌀 없으면 자립도 없다'는 말이 맞다

지금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부자나라다

그 기초를 닦은 사람이 누구인지는 다 안다

富國으로 만든 지도자를 기리는 뜻은 좋지만  

동상을 꼭 세웠어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시끄러운 정치판이니 신물이 난다

서민들이 마음 편하게 살도록 할 수는 없는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이런 마음으로 정치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