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로 1시간 남짓하면 물금역에 도착한다
역사를 나오면 오른쪽에 육교가 있어 수월하게 황산공원으로 갈 수 있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환상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잠시 어리둥절해진다.
황화코스모스가 한 벌판을 이루고 옆으로는 댑싸리가 군락을 이뤄 보는 눈이 호강이다.
댑싸리 사이를 걷다 보면 여기가 꿈의 정원인가 싶을 정도로 황홀감에 빠진다.
그 옛날 마당의 빗자루를 쓰이던 한해살이 풀이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효자노릇을 한다.
넓은 황산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켠에서는 국화축제 준비로 바쁘다.
한반도가 곧 단풍으로 물 들면 누가 산천이며 사람인지 울긋불긋 서로 닮아져 있을 것이다.
물금역
육교에서 본 물금 시내
관광객과 함께 온 앵무새
양산시에서 국화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육교 위에서 황산공원을 보다
육교 위에서 황산공원을 보다
시내와 공원을 이어주는 육교
'여 행 등 산 편 > 부산·경남 여행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 - 기장죽성리해송(부산시 지정기념물 제50호)과 황학대 (0) | 2023.02.10 |
---|---|
(기장여행) - 한 폭의 그림 같은 기장 죽성드림세트장 (0) | 2023.02.09 |
함양 8경 중의 하나인 서암정사(석굴법당) (0) | 2022.09.19 |
(부산여행) - 성지곡수원지 편백나무 숲길 트레킹 (0) | 2022.09.04 |
(산청여행 4/4) - 대원사 계곡(지방문화재 제114호)과 대원사 (0) | 202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