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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샘터사)" 중에서

무철 양재완 2015. 2. 21. 20:46

 

           

 

 

 

사람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건 간에 좋은 친구를 통해 삶의 질서와 규범을 배우고 익히면서

인격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덧없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당신에게는 어떤 친구가 있는가?

 (내 곁에서 나를 받쳐주는 것들 중에서)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우러난다.

오늘 내가 겪는 불행이나 불운을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곧 불행이다

햄복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간다

 (꽃에게서 들어라 중에서)

 

 

 

 

 

개인이든 집단이든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

즐거움은 누가 밖에서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일상적인 사소한 일을 거치면서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부분적인 자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자기일 때, 순간순간 생기와 탄력과 삶의 건강함이 배어나온다

여기 비로소 홀로 사는 즐거움이 움튼다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남은 세월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에게 허락된 남은 세월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든다

따라서 내 삶을 추하지 않게 마감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내 그림자에게 중에서)

 

 

 

 

 

하버드 대학의 교수로 있다가 명상 수행자가 된 람 다스가 권하는 생활 규칙

- 하루에 한 시간은 조용히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라

- 푹신한 침대가 아닌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라

-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잠들지 말고 조용히 명상을 하다가 잠들도록 하라

- 간소하게 먹고 간편하게 입으라

- 사람들하고는 될 수 있는 한 일찍 헤어지고 자연과 가까이 하라

- 텔레비전과 신문을 무조건 멀리하라

- 무슨 일에나 최선을 다하라 그러나 그 결과에는 집착하지마라

- 풀과 벌레들처럼 언젠가 우리도 죽을 것이다

삶다운 삶을 살아야 죽음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삶다운 삶 중에서)

 

 

 

 

 

너나없이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 많이 차지하고 많이 가질수록 행복한가?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결국은 불행해진다. 지나친 소유가 우리를 괴롭히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에게 궁핍을 모르게 하고 우리 본래의 모습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

돈이나 재물이 사람의 할 일을 대신하게 되면 사람은 스스로 존재 의미를 잃는다

우리를 부자로 만드는 것은 돈이나 물건이나 집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이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