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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오후의 감은사지

무철 양재완 2011. 12. 13. 09:34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동해안에서 약 300m 정도 내륙에 있는 감은사지(感恩寺址)는 신라의 감은사가 있던 자리로 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커다란 삼층석탑 두 기만이 남아 있습니다.감은사는 삼국통일을 달성한 문무왕이 불력의 힘을 빌어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짓기 시작하였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었으며, 아들인 신문왕이 부왕의 유지를 이어받아 감은사를 완공하고, 부왕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의 감은사(感恩寺)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똑같이 생긴 두 기의 쌍탑으로 웅장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형태로 국보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두 탑 중 서탑은 1959년 12월에 해체, 보수공사를 하면서 3층 옥신의 상면 사리공(舍利孔)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서 탑

 동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