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정 호승
잘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품에 안겨
장독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자라 우리 엄마
산그림자처럼
산그림자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일 상 생 활 편 > 좋 은 시 모 음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愛頌詩 - 따뜻한 손 처럼 (용해원) (0) | 2012.02.03 |
---|---|
愛誦詩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0) | 2012.01.17 |
愛誦詩 -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용해원) (0) | 2011.10.05 |
愛誦詩 - 이 생각이 없으면(이병철) (0) | 2011.08.04 |
愛誦詩 - 나무(조병화) (0) | 2011.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