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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 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개관하였다.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의 간접 체험은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태안의 기억, 기름에 물든 바다바다를 품었던 검은 슬픔그 위에 새겨진 우리의 손길 바닷바람에 실린 123만의 손길바위를 닦고 모래를 씻으며희망을 심었네 지친 파도가 사람의 손에 녹아내릴 때우리는 알았지, 아픔도 함께 할 때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만리포 전망타워에서 보는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근방의 37.5m의 전망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360도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뒤쪽으로는 산과 마을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만리포전망타워에 올라눈앞에 펼쳐진 바다의 빛그곳엔 하늘과 맞닿은넓은 모래밭이 숨을 쉬네 고운 모래, 은빛 물결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자연의 손길이 스며들어그 품에 나를 안아주네 멀리서 바라본 그곳에나의 마음도 고요히 내려앉아끝없는 수평선 위에시링과 평화를 그려본다만리포의 아름다움 속에행복한 내일을 꿈꾸어 본다

백사장항과 꽃게랑대하랑 인도교 (꽃게다리), 그리고 드르니항

백사장항은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어항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포구 주변으로 횟집들이 바다를 둘러싸듯이 자리 잡고 있으며, 포구 옆으로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있다 꽃게다리(꽃게랑대하랑 인도교)가 있어안면도 드르니항과 걸어서 오갈 수 있다. 꽃게와 대하가 손짓하는 길파도소리가 귓가를 스치고바람은 내 어깨를 감싸 안는다꽃게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대하의 춤사위가 물결에 흔들린다 푸르른 물빛에 내 마음도 물들어하루의 무게가 가벼워지고다리 끝에 서서 되돌아보니걸어온 길이 곧 내 삶의 길이다내딛는 발걸음마다 새겨진 기억그 순간순간이 사랑스럽다 백사장항에서 출발하여 드르니항을 보고 되돌아오다          백사장항      드르니항 드르니항은 충남 태안군 남면에 자리 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불렸고, 2003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