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간송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 문화유산이 품은 깊은 시간의 향기와 마주하게 된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기획전(추사의 그림 수업)과 명품 전시(유덕장의 설죽) 그리고 협업 프로젝트로 신윤복(미인도) × DGIST AI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상설전시실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고요한 공간 속에 담긴 우리 문화재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관람한 사진과 미술관의 내,외부 사진을 함께 소개한다.
명품 전시 - 유덕당 (설죽雪竹)
유덕장은 이정, 신위와 함께 조선의 3대 목죽화가로 대나무 그림에서 높은 경지를 이룬 화가이다. 그는 강건한 필치로 지조와 절개를 중시하던 기존 목죽화에서 벗어나 사실성과 서정성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하였다. 하얀 눈발이 내려앉은 설죽은 뜻밖에도 겨울이 아닌 여름에 그려진 것이다. 수운이 그림으로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 그려준 듯하다. 평생 대나무 그림에 몰두해 온 노대가의 참신한 발살상과 숙련된 기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대숲의 청량함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






협업 프로젝트 - 신윤복<미인도> × DGIST AI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전시다. DGIS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신윤복의 <미인도>를 재해석한 이미지와 영상을 볼 수 있다.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화풍으로 재창조한 우리 그림 <미인도>와 신윤복의 필치로 변환된 서양 회화작품들이 새로운 시작적 경험을 선사한다. <미인도>와 AI가 만난 이번 협업전시를 통해 전통미술과 첨단기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바란다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




대구간송미술관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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