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화원은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조화를 숭상한다’라는 의미로 ‘상화원’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금, 토,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만 개장한다.
상화원의 낮빛 아래서
정원에 발을 딛는 순간
내 마음도 조용히 풀어져
햇살 고운 회랑이
마치 나를 오래 기다린 듯
손을 내밀었다
바람은 회랑을 따라 흐르며
오늘의 고단함을 슬며시 걷어가고
긴 회랑 끝에서 마주한 바다는
마음 깊은 곳에 닿지 못한 말을
대신 말해주는 듯했다
섬 전체가 정원이라는 이곳에서
나는 비로소 알았다
조화란 자연과 건축이 아니라
흔들리던 내 마음마저
포근히 안아주는 힘아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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