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읍 교항리 마을에서 약 100m쯤 떨어져 있는 평탄한 구릉지대의 세청숲 속에
수령이 약 300여년 이상 된 이팝나무 45주가 자라고 있다.
이팝나무 외에 150여년이 된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등 거목들이 많이
군거하고 있어 이 숲은 학술연구상으로 풍치림으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다.
이팝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5월초에 흰색의 꽃이 피는데
흰꽃망울로 덮흰 숲을 멀리서 바라보면 흰구름이 떠나가는 형상이다.
이팝나무는 독립수로 자라는 곳이 있으나 이숲처럼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드물다.
또한 과거 마을에서 예림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숲에 위해를 가하는 자는
백미 1두씩 벌과금을 물려 나무를 보호해 왔다는 설이 있으며,
칠월 칠석에는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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