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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여행) - 지리산 대원사 (새벗도서관 2018 길 위의 인문학)

무철 양재완 2018. 9. 18. 10:14




새벗도서관 2018년 길위의 인문학(2)의 명제는

"교육에 대한 우리의 꿈과 희망. 그들이 걸어가는 또 다른 길"이다

9월 14 교육을 받고, 16일 지리산 간디학교와 산천재, 남명 조식 유적, 대원사를 탐방했다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며,

양산 석남사·예산의 견성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이다.

대원사는 548(진흥왕9)년에 연기(緣起)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1천여년 동안 폐사되었던 것을 1685(숙종11)년에 운권(雲捲)선사가 문도들을 데려와

평원사의 옛 절터에 사찰을 건립, 대원암(大原菴)이라 개칭하고 선불간경도량을 개설하여 영남 제일의 강당이 되었다.

 1890(고종 27)년에 혜흔(慧昕)선사의 암자가 무너져 크게 중건하였다.

서쪽에는 조사영당(祖師影堂)을 보수, 동쪽에는 방장실과 강당을 건립하여 대원사라 개칭하고

큰스님을 초청하여 불교를 공부하니 전국의 수행승들이 소문을 듣고 구름처럼 모여들었다고 한다.


대원사는 정갈하고 단아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간직하고 바위틈을 흐르는 청정한 물소리와 더불어 비구니들의 맑은 미소를 벗하는 곳이다 (산청군청 홈페이지)





지리산 삼장분소에서 대원사로 걸어서 간다 (편도 2.1km)



대원사 가는 길



대원사 가는 길



대원사 가는 길



대원사 가는 길

대원사로 가는 길은 완만한 계곡과 금강송이라 불리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선계에 이르기 위한 길목으로 착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원사 가는 길 - 대원교



대원사 가는 길



일주문



대원사 계곡



대원사



대원사



천왕문

일주문에서 계곡을 따라 300m 가량 올라가면 산지가람 형태를 지닌 아담한 건물을 만나게 된다.

계단을 올라 천왕문에 이르는 것이 마치 학이 날개를 벌려 뭇 중생들을 선계로 안내하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웅전

천왕문에 올라 대웅전을 바라보면 창을 통해 보는 듯한 푸근하고 아담한 느낌을 받는다


대웅전

비구니 도량답게 키 높은 파초가 초록의 싱싱함을 더해 준다.


대웅전과 원통보전 (좌)



대웅전



대원사



대원사



대원사



대원사



대원사



대원사



원통보전

대웅전 왼편의 원통보전은 팔작지붕의 형태이지만 크기에 변화를 준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대원사



대원사



명부전



대원사



대원사



산왕각



대원사 다층석탑 (보물 1112호)



대원사 다층석탑 (보물 1112호)

대웅전 오른쪽의 참배객 출입금지로 되어 있는  전국의 비구니들이 한 번쯤 거쳐야 하는 선방인 사리전(舍利殿)이 있고,

그 앞에 근년에 보물 제1112호로 지정된 대원사 다층석탑이 있다


대원사 다층석탑 (보물 1112호)


대원사 다층석탑 (보물 1112호) - 대원사 홈페이지에서 따옴



범종각



2층누각 봉상루



장독대

이 장독대는 우리나라 사찰의 전형성을 띠고 있어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장독의 형태가 어깨선이 떡 벌어진 우람하고 장중한 경상도 장독이므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장골의 기개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