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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씨버선길 코스 - 봉화구간

무철 양재완 2012. 8. 6. 00:44

◈ 여덟째길-보부상길

분천에서 춘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이다.
이 길을 우리네 옛사람들은 머릿짐, 등짐지고 걸었다니 삶의 고단함이 짐작된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산마루 마다 물길마다 골짜기마다 그 이름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고 산마루가 땀을 쏟으면 한줄기 바람이 위로하고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길.
■ 세부코스 : 분천4리 풍애마을(오목구비마을) → 곧은재 → 한여울소수력발전소 → 현동역과 막지고개 → 씨라리골입구 → 높은터 → 모래재 → 춘양면사무소(춘양장터)
■ 거리 : 18.5km, 분천풍애마을~현동역~씨라리골~춘양역~춘양면사무소
■ 소요시간 : 6~7시간

 

아홉째길-춘양목솔향기길

춘양에서 5일장을 구경하고 과수원을 따라 문수산 둘레로 자리잡은 마을과 마을이 통과하고, 춘양목의 솔향기가 나는 길.
■ 세부코스 : 춘양면사무소(춘양5일장) → 만산고택&권진사댁 → 서동리3층석탑 → 거포리사과과수원 → 억지춘양&소원걸이대(도심공원) → 서벽리춘양목군락지
■ 거리 : 17.6km
■ 소요시간 : 6~7시간

 

열째길-약수탕길

울울창창 춘양목 숲길을 지나온 보부상은 주실령 고갯마루에서 등짐을 쉬지만 갈갈이 아득하다. 조선 제일 오전약수에서 맑은 계곡 벗 삼아 약수로 목을 축이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내성천 삼백리가 시작되는 오전댐을 곁에 두고 바라보는 선달산 아래 생달마을은 옹기종기 더 없는 자태를 뽐낸다. 계곡의 맑은 물과 알싸한 공기가 절로 발걸음을 이끄는 길이다.
■ 세부코스 : 두내약수탕 → 주실령 → 박달령 → 오전약수탕 → 물야저수지&보부상위령비 → 생달마을
■ 거리 : 15.1km

■ 소요시간 : 5~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