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머 7가지>
<이야기 하나>
북한 집단농장의 농장원 정만용씨가 강에서 고기 한 마리를 잡았다.
정씨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이것봐. 우리 오늘 물고기 튀김을 먹을 수 있겠어!
기름이 없잖아요?
그럼 찜을 하자.
솥이 없어요!
그럼 구워 먹자.
땔감이 없는데......"
화가 난 정 씨가 다시 강으로 가서 물고기를 놓아줬다.
물고기는 물에서 원을 그리며 노닐다가 윗몸을 물 밖으로 내밀더니 오른쪽 지느러미를
치켜 들고 흥분된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김정일 장군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