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웃 음 보 따 리 방

망할 영김탱이

무철 양재완 2010. 6. 22. 16:53

                                망할 영감탱이


공수래공수거

90세인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몸은 좋은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가 하늘의 축복을 받았나봐.' 

'내 눈이 침침해지는 걸 하느님이 아시고는, 내가 오줌 누려고 하면

불을 켜고 볼일 끝나면 불을 꺼주시더란 말이야!'

  

그날 오후에 의사가 할아버지의 부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남편분 검사 결과는 좋은데 제 맘에 걸리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밤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러자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망할 영감탱이!..또 냉장고 안에 오줌을 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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