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아래 詩'가 마련한 쉰다섯 번째 북토크 '산아래서 詩 누리기'가 6월2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수성구 산아래 詩 라라책방 (카페라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문집 '함께 피어 서로 쬐다'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하여 그의 문학 세계와 삶의 사유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194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이하석 시인은 1971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해 올해로 시력 55년을 맞았다. 대구문학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단을 이끌어 왔고, 시집 '투명한 속', '기억의 미래', '해월, 길노래' 등을 펴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북토크는 박상봉 시인이 진행을 맡았으며 은은한 대금 연주가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대표작 낭송과 산문집에 담긴 이야기들이 소개되었다. 이어진 독자와의 대화에서는 문학과 인생,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시인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질문에 진심을 담아 답했으며 또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삶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저자 사인회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북토크는 한 권의 산문집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시와 산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따뜻하게 비추고 서로를 보듬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 소중한 문학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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