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속수무책을 읽다」출판기념회가 6월 13일 오후 5시 산아래 詩 라라책방 (시지 카페라라)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초여름 햇살이 책방 창가에 머무는 시간,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문인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정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는 박상봉 시인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박 시인은 성희 시인과의 대담을 통해 시집에 담긴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그리고 시를 바라보는 시인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대구 출신인 성희 시인은 첫 시집「괜찮아 괜찮지」를 펴냈으며 시에문학회,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찬일 평론가는 「속수무책을 읽다」에 부쳐 '화려한 언변과 난해한 수사학에서 거리를 두는 점에서 성희는 지성적 예술가'라고 했다. 또 시편들 거의 모두가 초월성이 아닌, 삶의 내부를, 혹은 삶의 '가장 안쪽'을 보여주는 점에서 내재성의 승전가를 말하게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시인의 인사와 박상봉 시인과의 대담, 대표작의 낭송, 축하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성희 시인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참석자들은 시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출판기념회의 여운을 나누었다. 책과 시,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이날의 출판기념회는 한 권의 시집이 세상에 나오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성희 시인의 앞으로의 문학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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