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웃 음 보 따 리 방

거지와 신사

무철 양재완 2011. 7. 30. 22:03

 

 

 

* 거지와 신사 *


  


항상 같은 장소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어느 날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오천 원으로 줄이더니


올해엔 또 천원으로 줄이셨습니다.


대체 이유가 뭡니까?"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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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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