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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잘 감는 법(탈모예방)

무철 양재완 2010. 4. 12. 23:09

 

       머리 잘 감는 방법(탈모 예방)

 

머리 감는 것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좋은 샴푸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머리 감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모르고 계시는게 사실입니다.

좋은 샴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음의 올바른 머리 감기 방법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를 감기 전에 굵은 빗을 사용해서 머리를 충분히 빗어줍니다.
이 때 두피를 가볍게 자극하는 정도의 압력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가렵다고 힘을 과도하게 줄 경우 오히려 피지선이 자극되어서

피지가 더 많이 나오게 하거나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빗의 재질은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플라스틱 종류보다 동물의 뿔이나 나무를 이용한 것이 좋습니다.

 

머리감기에 들어가기 전 미지근한 물로 약 1분 정도 머리를 적셔주세요.
이렇게 하는 것은 샴푸가 두피나 모발에 닿기 전에

두피와 모발에 붙어있는 오염물질이 미리 불려지는 효과를 가져와서 샴푸의 효과를 더욱 좋게 합니다.

 

손바닥에 샴푸를 덜어 소량의 물과 섞은 다음 다른 손으로 문질러 거품을 냅니다.
이 때 샴푸의 양은 많을 수록 헹궈내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많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계란 노른자 장도의 양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품이 난 샴푸는 손바닥과 손가락 끝을 이용해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 때 손톱을 사용하지 마시고,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해서

가볍게 마사지해서 샴푸가 두피나 모발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발의 끝부분은 오염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이므로 살짝 만져주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반면 두피는 각질이 일어나기 쉽고, 피지가 많은 곳이므로 꼼꼼하게 샴푸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샴푸를 쎗어낸 후 먼저 미지근한 물로 충분이 헹궈주세요.
뜨거운 물로 헹구면 두피에서 땀샘과 피지선을 활성화시켜 오히려 피지의 분비가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샴푸의 잔여물이 남으면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끌어당겨서 오염도가 심해지며,

두피에도 자극을 주어서 가려움이나 두피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샴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헹굴 때에 차가운 느낌이 드는 물을 사용해주세요.
차가운 물은 머리 감을 떄에 마사지와 더운 물로 인해서

이완된 모발의 외피와 두피를 수렴시켜주고, 모발에 광택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두피나 모발의 오염이 심하다면 다시 한 번 머리를 감는 것도 괜찮은데...
이 때는 샴푸를 처음보다 적게 사용하고 아주 가볍게 마사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한번의 머리감기면 충분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박박 문질러 닦아주시면 머리카락끼리 서로 부딪혀 큐티클이 벗겨져 손상이 되므로

마른 수건을 이용해서 머리카락을 가볍게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문질러서 물기를 대강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잔여의 물기를 말리기 위해서 바람을 사용하는데...
선풍기와 같은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약한 열로 멀리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서 오래 말리는 것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급한 경우라면 15cm 이상의 거리에서 강한 열풍으로 빨리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어느정도 물기가 제거되었으면 드라이어의 냉풍이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잔여물기를 제거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가 너무 촘촘하지 않은 브러쉬를 사용해서 가볍게 두피를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빗어주시면 됩니다. 

          글쓴이: 피부전문 베스킨한의원 이동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