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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자연휴양림에 가다

무철 양재완 2012. 10. 24. 23:10


경남 합천군 봉산면 . 해발 1,134m의 오도산 자락에 위치한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북쪽으론 우리나라 3대 사찰중의 하나이며

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한 합천 해인사와 가야산, 매화산, 그리고 골프장이 연접해 있다.
남쪽으로는 합천호와 연접돼 부근의 관광명소(영상테마파크, 황매산, 천연기념물 제289호 500년 이상된 웅장하고 엄숙한 묘산면 화양 소나무)가 많을 뿐만 아니라 봄이면 깊은 산속의 벚꽃, 진달래, 철쭉 등이 평풍을 두른 듯 펼쳐있고, 사계절 울창한 숲에서는
연중 쉼 없이 뿜어내는 수천의 약초 향기와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다.
신라말엽 유명한 도선국사(15살에 출가하여 화엄사 입적, 풍수지리설의 대가)가 오도산의 기운과 자태에 탄복해 숙성산(907m)정상에서 7일간 꼬박 움직이지 않고 깨달음을 얻은 산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