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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세거지에 능소화 피다

무철 양재완 2014. 6. 27. 21:05

 

 


요즘 어디를 가나 능소화가 만발입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줄기식물입니다.

옛날에는 엄격하게 양반집 정원에만 심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능소화는 다섯 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한 개로 붙어 있는 통꽃이므로

꽃이 질 때도 그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활짝 핀 그대로 톡톡 떨어집니다.

덩굴가지의 마디끝에 흡근이 생겨 담쟁이처럼 나무나 벽을 타고 오르기도 하므로

관상용으로 정원 담벼락 가까이에 많이 심습니다. 

능소화 꽃말은 '명예'라는 말을 지닌 꽃입니다 

양반가의 선비와 같은 품위,기개를 가졌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