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등 산 편/경상·북도 여행방
불국사 겹벚꽃이 황홀하다 (2025.4.18)
무철 양재완
2025. 4. 18. 21:49
불국사 공영주차장에서
일주문 올라가는 진입로에
겹벚꽃이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에 정신이 아찔하다
불국사의 하늘, 겹벚꽃 물결 이루어
분홍빛 구름인가 내려앉은 꽃송인가
바람결에 흩날리는 꽃잎의 향연 속에
시간마저 멈춘 듯 황홀한 정경이다
사람들의 설렘 가득한 미소 머금고
꽃그늘 아래 자리 잡아 봄을 만끽하네
겹겹이 피어난 꽃잎처럼 풍성한 행복
그 아름다움에 모두의 마음 물드네
고찰의 고즈넉함과 화려한 꽃의 조화
세월의 흔적 위에 피어난 꿈결 같은 풍경
오늘, 불국사는 분홍빛 사랑으로 가득하여
찾아온 이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