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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가을 속으로 -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무철 양재완 2024. 10. 28. 10:11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

비록 전시된 모든 것을 보진 못했지만 

익산에 퍼지는 짙은 국향을 흠뻑 마시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취해 보았다

 

천만송이 국화의 바다

 

팔현의 바람 속에 춤추네

형형색색 국화의  향기 가득히

하늘은 푸르른 미소 띠고

발끝마다 꽃의 축제 펼쳐지네

 

황금빛 태양 아래 피어난 천만송이

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

사람들은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

바람에 실린 향기를 가슴에 품네

 

꽃길을 걷는 이들의 얼굴엔 미소 가득

누군가의 손을 잡고 추억을 남기며

시간이 머무는 축제의 한가운데

그 아름다움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