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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여행) - 마애부도(磨崖浮屠)가 있는 천년고찰 / 신둔사
무철 양재완
2022. 3. 8. 11:17
울창한 주위 삼림과 남산 계곡의 맑은 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천년고찰 신둔사.
사찰마다 가람의 배치가 비슷하고 부처님 모신 것도 대게 같은 모양이지만
신둔사에 가면 특이한 마애부도(磨崖浮屠)를 볼 수 있다. 종 모양으로 생긴 부도의 형태를
자연 암벽에 새겨 놓고 그 가운데 사각구멍을 뚫어 사리를 봉안한 것이 국내에 몇 안 되는 부도이다.
부처님 앞에서 108배를 마친 사람에게 소원할 게 그렇게 많으냐고 물으니
무엇을 해 달라는 게 아니고 나를 낮추고 낮추기 위하여 절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끝없는 욕망의 세상에서 자신을 낮추기 위해 절을 한다는 이야기에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남산 13곡을 거슬러 올라 신둔사 입구에 도착
청풍루 - 사찰의 출입구 역활을 한다
대웅전
대웅전의 석가모니부처님이 단독으로 모셔져 있다
범종루
삼성각 앞의 영산보탑
신둔사 영산보탑 및 탑비 (국가등록문화제 제618호)
마애부도(磨崖浮屠)
왼쪽 봉림당 - 요사채 겸 종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