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생 활 편/취 미 사 진 방
이월드의 벚꽃
무철 양재완
2016. 4. 5. 09:37
비 온 뒤의 이월드 벚꽃
하얀 꽃비로 길이 되었네
화사하던 그 모습 다 갖진 못해도
걷기엔 너무 안타까운 꽃길
전망대 올라 가는 벚꽃나무 아래는
여기 저기 웃음꽃이 활짝 피고
정답게 거니는 연인들 사이로
외로운 발걸음은 허공속으로 가네